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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3_모레인호수, 레이크루이스 7일차! 언제 벌써 일주일이 되었지.. 오늘은 이 여행의 이유.. 레이크루이스를 가는곳이다. 어제 밤부터 내린비에 불안했지만 새벽 6시 달과 하늘에 선명한 별을 보며 모레인호수로 향했다. 레이크 루이스 사진을 구글에서 우연히 보고 비현실적인 이미지에 반했었다. 그래서 5년전에 가장 힘든 시기에 캐나다 여행을 갔었고 눈뿐인 공간이였지만 얼음으로 단단해진 레이크 루이스 위에 서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날씨가 너무 완벽해서 일까 구름이 잔뜩낀 날씨에 기온은 뚝 떨어져 주차장에 도착하자 마자 한 겨울처럼 떨어야 했다. 결국 기념품샵에 들어가 맨투맨과 텀블러를 사고 니트 위에 맨투맨을 껴입고고벤프에서 산 빨간 캐나다 목도리를 얼굴에 싸맨채 따뜻한 커피를 텀블러에 넣어다녀야 했다. 돈 쓰는거 참 쉽지.......
190922_보우폭포/존스턴캐년/쿠트니국립공원/골든 6일차 어제의 피로로 오늘 늦게 일어난김에 일정을 바꾸었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조용히 둘러볼 수 있는 곳을 가보자! (늦게 일어났으니 유명한 곳 못가니까!) 체크아웃을 하고 나오는데도 벤프의 풍경은 말로할 수 없이 아름답다. 산이 내려다 보고 있고 보우 호수가 가운데 흐르는 동화같은 곳 시내 한바퀴를 둘러보고 지인에게 선물할 작은 기념품들을 샀다. 하루종이 돌아다녀야 하니 맥도날드에 들려 하루 양식을 주문했고 푸틴 감자튀김을 주문하고 싶었지만 880칼로리라니..?... 그럼 내가 저번에 밤늦게 먹은 그 푸틴은 더했겠네?.... 양이 더 많았으니까.. 하... 아무튼, 캐나다의 맥도날드 로고 가운데에는 메이플 심벌이 있다. 모든 캐나다 도시의 맥도날드의 M가운데에 있는 빨갛고 작은 메이플 심벌, 너무나도 ..
190921_벤프 / 투 잭 레이크 / 미네왕카 레이크 / 다운타운 5일차 ! 잠들기 전 기상예보를 보니 오늘이 제일 맑은 날일 것 같아 급하게 벤프 곤돌라를 예약해놨다. 근처 마트에서 간단히 장을 보고 주차장 옆에 앉아서 밥을먹어도 어디서나 보이는 로키의 절경.. (위로 점점 올라갈수록 인터넷이 느려진다 ㅠ.. 아이패드로 블로그하는데도 한계가 있네 ㅠ).. 곤돌라 시간을 예약해서 늦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갔는데도 주차장이 만차라 몇번을 돌아야했다. 역시 어딜가나 눈치 주차.. 겨우 자리난곳에 차를 대고 곤돌라를 타러 갔다. 돈이 좋긴 좋구나.. 프리패스라니 ㅠ.. 지난번에 왔을 땐 온통 하얀 세상이였다. 모두 눈으로 덮인 그런 산.. 이번엔 나무 하나하나 강 줄기 모두를 볼 수 있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풍경들 곤돌라 정상에 도착해 전망대까지 오르기 위해 따뜻..
190920_캘거리/캔모어/그레이시레이크 그리고 무지개 4일차! 벤쿠버의 워밍업을 마치고 로키로 떠났다. 왜 여행와서 2-3시간 자고 일어나는지. 아쉬운 마음으로 벤쿠버를 떠나 캘거리로 향했다. 한시간 반이라는 비행기 시간에 아무것도 챙겨오지 못해 빈속으로 자고 있었는데 뒷자리 어머님께서 아침으로 먹으라며 샌드위치와 여러가지 과자를 주셨다. 본인 드시면서 앞에있는 한국인 부부가 걸리셨는지 샌드위치부터 작은 사탕까지, 감사한 마음에 우리의 가방은 텅텅 비어 오히려 죄송했다. 그렇게 캘거리에 도착하고 다시 렌트카를 찾아 캔모어로 이동. 이제 로키의 시작이다. 캘거리로 오는 비행기에서 느꼈지만 아주 깨끗한 지평선을 본게 얼마만일까 바다의 지평선이 아닌 대륙의 지평선 , 캔모어로 이동하니 비가 걷히기 시작했다. 피곤하지만 달려볼까 9월말의 이곳은 여름은 푸른 기운보..
190919-스탠리공원, 그랜빌 아일랜드, 쇼핑 3일차! 어제만큼 날이 좋길 기대했지만, 약간은 구름 낀 날씨 그래도 비가 안오는게 어디냐며 소소한 위로를 하고 스탠리 파크로 향했다. 7시면 대부분의 가게가 닫기 때문에 아침일찍 나가자!! 이래놓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이상해... 약좀 먹고 자야겠어... 오빠도?.. 나도 죽을거같아... 이러다가 다시 잠들어 버려 결국 오늘도 10시반에 겨우 나왔다. 바다와 호수로 둘러쌓인 벤쿠버에 서로를 잇는 다리가 2-3개라니.. 한강처럼 이다리 막히면 저다리 건너던 우리로선 왕복 2차선으로 크락션소리 한번없이 조용히 길이 열리길 기다리는 벤쿠버 사람들이 신기했다.. 기존 계획대로 였다면 자전거를 타고 스탠리 공원을 한바퀴 돌아볼 예정이였으나 아침에 일어나보니 너무 춥고 몸이..안좋아...서 차를 타고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