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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_Trip/09.2019(Canada Again)

190917_벤쿠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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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도착 1일차

 

오빠와 9번째 여행이다.

한달간의 신혼여행도 연애때 다녔던 많은 연애때도 단 한번도 맘편히 출발한적이 없다... 

매번 밤을 새거나 힘들게 마무리 하고 공항엔 항상 뛰어왔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다를 건 없었다.

오빤 공항에서도 팀뷰어를 켰고 이률할때까지 불안해 했다

난... 말해뭐해..........

6개월 전에 예매 했을땐 

우리 이번엔 정말 맘편히 다녀오자!

9월엔 일하지 말자!! 이랬는데....

그래도 도착하긴 했네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에 30대 중반인 남편과 중반을 향해가는 나의 몸상태는 너무 안좋았고

휴가를 정신력으로 와야 하는건지..

겨우 버텨서 렌트하고 숙소에 도착했다.

5년전 했던 여행기를 다시 보는 숙소 도착 후 바로 나갔던데

이번엔 저녁까지 자버렸다

그래봤자 2일 합쳐서 둘다 5시간 잤나....

겨우 일어나 저녁을 먹고 마트를 돌아다녔다.

 

여행은 낯선이가 되는 경험과 기대치 못한 일들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뭐지 이 너무나도 익숙한 하루의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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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브이로그에 도전하고 싶어 여러 장비를 준비해 왔지만

난 그리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과... 사람들 앞에서 나를 찍는것이...너무나도 낯간지러워 

별로 남은 사진이 없다.....

(사실 본게 별로 없지...)

 

내일은 아침부터 놀아보자........

 

 

 

 

 

저 스프링 롤 시키면 짜조가 와도 그냥 먹을만큼 지쳤었지
베트남 다녀온 남편이 추천해준 메뉴, 베트남 부침개라는데 부침개 안엔 숙주가 가득했다. 채소에 채소를 싸먹는 베지테리언 한국인 입맛엔 딱이었던 

 

사진빨 안받는 편... 
나이스 에어비엔비!!
그럼 그렇지 도착과 함께 감기가 왔다. 프로젝트 끝날때마다 긴장풀려서 병이 한꺼번에 몰아오는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
최근에 산 가방이 맘에들어 10일간의 여행에 이 가방만 챙겼다 / 싸구려 광각렌즈의 저 화질이 좋아
공항에서 팀뷰어 하지 말아요....제발...........차라리 게임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