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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inYang/2020_sujinyang

2020 5월의 근황

 

2020년 5월..

온라인 강의를 위한 녹음을 마무리하였고,

내 몸은 생각보다 더 노화가 빨리 진행되었음을 깨달았다.

코코는 여전히 귀엽고

남편에게는 말도 못할정도로 고맙다...

 

사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강의 오픈을 알리면서 많은 응원도 받았고

몇년전에 나누었던 안부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준분이 보내주신 메세지와

지난 강의 수강생이 다시 듣고 싶다던 연락...

 

사실 오픈하기 전에, 많은 걱정들이 있었다.

내가 뭐라고 온라인 강의를 오픈해도 되나

선배님들이 보실땐... 건방지진 않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또 모든 걱정 끌어와 앉고 있었는데....

이 모든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오빠는 더 힘들었겠지

 

18강 마지막 녹음할땐 너무 신기하게도 눈물이 나와서 목소리가 떨렸고

결국엔 다시 녹음해야 했다.

이게 무슨 감정인지도 모르겠고, 오버인거 같은데, 왜 우는지 모르겠는 상황들이 있었고

강의 소식을 좋아해주시는 댓글보면

지난 7-8년을 전부 보상받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울컥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감정조절이 힘든 한달을 보냈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감사한 시간들이였고

좋은 결과로...이어졌으면..

그 좋은 결과라는게......

학생분들이 보시고 나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마음...

 

 

-

 

 

프리랜서를 하면서

가까워지고 싶어서 했던 말들이 나의 단점이 되진 않을까 많은 걱정을 하게되고

이런 개인적인 감정들을 풀어낼 곳이 없었다.

(블로그라도 해서 다행이야..........;-; )

 

 

아무튼, 새벽에 쓰는글이라 엉망이지만

가족과 친구들 덕분에 잘 견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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