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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_Trip/18.01.30~18.02.28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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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 2 신혼여행 7일차베를린 두번째날은 서울보다 조금 덜 추운날씨였다.코트는 매번 시도도 못하고 패딩만 입고다니는 신혼여행! 웰컴패스로 박물관아일랜드에 있는 두곳을 갔지만 어제 기술 박물관에서 너무 많은 걸 본 탓인걸까서둘러 쇼핑하러 알렉산더 광장으로 이동했다 근처 매장에서 삼각대 구매 후, 쇼핑하러 돌아다녔지만독일친구들은 다리가 참 길다. 인종도 다양하지 않고 이땅에 살면 다 길어지는건가모두 나보다 더 큰 듯... 다 크네 키가 다 커... 왜 난 안컸지 ...-_- 무튼 동독시절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베를린을 돌아보니 확실히 어제보단 조금 더 차가운 분위기의 건물들이 많았고티비 타워나 시청사 건물들은 무섭게 다가오기도 했다.무엇보다 발이 너무 아팠고 해는 눈부셨지만 공기가 너무 차가워 더이상 돌아다닐 수 없..
Berlin 신혼여행 6일차 Berlin 어제 열심히 도착한 베를린에서 푹 쉬고 다시 광장으로 나왔다.숙소는 베를린 중심과 거리가 있어 차를 몰고 나와야 했지만 아침마다 드라이브 할겸 출근하는 기분이다. 곰에서 유래된 베를린이라는 이름때문인지 어딜가나 곰 장식이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베를린의 깃발도 곰, 여기저기 버디베어, 암펠만, 도시의 상징을 디자인요소로 잘 활용하고 있었다하지만 우리에겐 더 귀여운 해치가 있지! 해치가 참 귀여운데 활용을 잘 못하는 우리와 달리 베를린은 디자인의 도시다웠다. 브라덴 부르크 성문 독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파란하늘에 추운날씨였지만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문화유산 근처엔 일부러 높은건물을 짓지 않은 것인지 낮은 건물덕분에 넓고 높은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었다.쾰른 대성당의 유네스..
Bamberg 신혼여행 5일차 Bamberg! 독일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밤베르크엔 어제 밤에 도착했지만 해가 짧은 유럽은저녁에 할 수 있는게 없다. 어제는 맥주 3모금에 취해 자버려서 오늘은 좀 서둘러 짐싼 후 밤베르크 시내를 둘러보러 나왔다.하지만 제일 추운날씨.. 추위에 취약한 30대 여성으로서 5분이상 걷는게 힘들정도였다.덕분에 짧은 시간동안 참 많은 가게를 둘러보았지... ㅠ.. 밤베르크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로 지정되어 있어서 그런지건물내부도 화장실같은 곳을 제외하고는 바닥과 기둥, 가구들이 대부분 오래된것들이 많았다.가게나 숙소에서도 걸을때마다 삐그덕 소리가 났고, 문은 100년 이상되었지만, 워낙 크고 튼튼하게 지어져서 그런지 철문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관광지 근처에 주차하고 처음으로 들어간 서점..
Würzburg 신혼 수학여행 4일째 체크아웃 후 서둘러 뷔르츠 부르크에 들려 밤베르크로 가야하는 일정이였다.설마했는데 역시나, 여독인지 추운날씨탓이였는지 어제 먹었던 쾰른의 햄버거를 다시 확인하고체크 아웃도 한시간에 10유로나 주고 연장한채 더 쉬어야했다.촌스럽게 물갈이를 한건가...ㅠ 덕분에 남편만 안절부절, 점심시간이 지나서야 출발할수 있었다.프랑크푸루트에서 한시간정도 떨어진 뷔르츠 부르크는 로만틱가도의 시작점이다. 이걸 미리 알았으면 로만틱가도를 달렸을텐데..확실히 프푸와는 달랐던 소도시의 풍경, 마인강의 첫번째 다리인 알테 마인교와, 마리엔 요새에서 바라본 뷔르츠부르크의 풍경은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뷔르츠 부르크에서 행복한 기억 중 하나는 따뜻했던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 혼자 여행할땐..
Köln 여행 3일차만에 체력이 고갈되었다. 홍삼을 너무 믿은탓일까...쾰른에서 돌아오는길에 나는 기억이 안나지만.. 휴게소를 4번이나 들려야했다2시간 정도 운전해서 가야하는 거리기에 서둘러 준비해서 나갔지만주차장에서 어떤 독일아저씨께서 차량 베터리가 다되어 당황해하셨고영어 1도 못하시는 독일 아저씨에게 베터리 점프해드리는 건 쉬운일이 아니였다.유럽에와서 이런일이 생길줄이야, 이것도 추억이라며 웃으며 친절하게 도와주던 남편보니 렌트카 걱정만 하던 내가 부끄러워졌다.아저씨가 재팬 땡큐 외치시길래 코리안이라고 친절하게 설명드린 뒤 40분후에나 쾰른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동화처럼 아름다운 풍경에도 오빠가 운전하니 내가 가이드해야한다는 스스로의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핸드폰만 봐야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쾰른에 도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