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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inYang/2021_sujinyang

2021년 9월

 

기록을 소흘히 했던 2021년이였다.

무언가를 끄적이는 시간도 나지 않았고

시간은 내야한다는건 알고 있지만

그만큼의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안좋은 일은 한번에 온다고 했던가

정말 평소처럼 자고 일어났는데 그자리에서 넘어져서

6바늘이나 꼬매야 했고 태어나서 깁스도 처음했다

정말 무더운 여름에 남편없이는 미팅은 무슨,, 집앞 커피숍도 못나가고 집안에만 있어야 했는데

앉아만 있으면 다리가 부어서 아픈곳이 터질것 같았다.

물리치료도 제대로 못받고

하루하루 그렇게 코 앞까지 다가온 일들을 하다보니

8월이 다 가고 벌써 9월

.....

항상 그랬지만 올해는 유독 쉽지 않다.

그 어느것도 내 맘대로 되는것이 없었던 올해 여름..

버티지 못한 감정들을 쏟아져 나왔지만 그래도 온 몸이 뿌연 연기로 가득차 있는 상태

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모든 걱정이 날아가버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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