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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_Trip

200131 _ NY _ DAY 2 / SOHO / CHEALSEA MARKET / BUCK / BLUENOTE /

(일정기록)

한국에서 출발할 떄 밤을 새서 그런지 시차적응 하루만에 완료하고
아침부터 일찍 숙소를 나섰다.
소호에서 아주 꼬소한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한잔 하고, 지도에 찍어둔 많은 곳들을 찾아 들어갔다.
까페에 앉아서 뉴요커들 구경하며 행복한 오전을 보내고
부지런히 이것저것 사며 같이 간 친구에게 하바나까지 소개하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최고의 모션스튜디오인 BUCK에서는
뉴욕에서 봤던 것 중에 가장 큰 충격 받았다
마치 대학생이 회사 견학 하는것처럼...
내 존재가 너무나도 작게 느껴지다가도
한국이 그리워지다가, 이들의 일하는 방식에 놀라고,
부럽기도 하다가,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빨리 내 사무실 책상에 앉고 싶었고 뭐든지 만들고 싶은 순간 이였다
내 머릿속엔 너무 많은 것들이 있었고, 나도 이정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꾸준히 생각해 오고 있었지만
나의 준비는 너무나도 치밀하지 못했다는 걸 계속해서 깨달았던 시간이였다.

그렇게 브루클린을 벗어나 다시 챌시마켓으로 들어와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 랍스터 한마리 하고 예약해두었던
블루노트 재즈 클럽에 가서
난 샤베트를 시켰는데, 과일안주를 주셨고...ㅋㅋ 덕분에 배고프지 않게 긴 공연을 보았다.
사실 벅에 다녀온 이유로 스케치할 수 있는 노트를 숙소에 두고온게
너무나도 후회스러울 만큼
머릿속에선 무언가 계속 만들고 싶었고 기록하고 싶었다
모든게 영감이 되었고, 까먹고 싶지 않았다
내일은 꼭 노트를 들고다니리라.....





커피맛이 최고였던 까페, 소호는 다시와야겠다
내사랑 made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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