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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inYang/2019_sujinyang

잘가 2019

작년 1월에 결혼을 하고 한달간의 신혼여행 이후,
여러가지 적응기간을 지나고 나니 2018년이 지나있었다.
처음으로 한 독립이기에, 사실 집안일과 일을 동시에 하는게 쉽지 않았다.
집안일은 5:5가 아닌.. 6:4일 정도로 오빠가 더 부담했지만
결혼전엔 하면서 80%의 시간을 일에만 집중했던 나이기에 이 시간을 조금 더
분배 하는것에 있어서 적응기간이 필요했다.
시간을 줄이고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에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었고
지금은 작년보다 많이 안정 되었다.
다시 공부도 시작하고 목표도 세우고 내가 해야하는 일과 도전해야하는 일들을
정리하고 나니, 리스트는 많아졌지만 확실해졌고
부담감보다는 설레임일 클 정도로 많이 안정되어있다..
더구나 올해에는 캐나다로 긴 여행도 다녀왔고
생각지도 못한 친구들이 생겨 30대의 시작...은 아니지만 아직 중반은 아니니까...
...암튼 순조롭다.......ㅋㅋㅋ
요리실력은.... 레시피를 보고 하면 대충 맛은 낼 수 있을정도........
청소는.....머리카락 안 밟고 다닐 수 있고
고양이케어는 ... 코코가 귀찮아 할만큼 열심히 해주고 있다.

이 집에 나름 규칙이 생기고 있으며, 오빠와 난 하나의 가정을 꾸리는 가장이 되었다.
최근에 머리아픈 일이 하나 생겼지만
이제 이런일들을 해결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언제 또 힘든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매일 조금씩 대비하고 주위를 둘러보는게 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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