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말을 아끼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든게 두려웠던 20대 후반을 보내고
100년같았던 20대도,
치열했고 많이도 흔들렸던 미혼의 나도 보내고 곧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결혼 전 목표로 했던 개인프로젝트들은
조금씩미루어 졌지만, 개인이 아닌 팀이 되어 다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을 결심한건 꽤 오래전이였지만
하나 둘 결정이 되고나니, 결혼의 설레임보단
한국 예식문화와 관행에 지쳐 하루빨리 식을 치뤄야겠단 생각만 남은 것 같습니다...
내가 결혼을 하는건지, 결혼식에 나를 넣는건지... ㅠ..
하지만 결혼식 후 한달간의 독일여행은 아직 많이 설레입니다. (+신혼생활)
이렇게 글을 쓰는건 제가 더이상 손으로 직접쓰는 다이어리를 잘 쓰지 않기 떄문에...
여기에라도 하루하루의 기록을 남기기 위함입니다
작업과정도 공유하고 싶고, 영상의 대한 피드백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싶고..
따끔한 충고도, 따뜻한 격려도
이야기 하고 싶어서...
그럼 또 글도 남기고, 작업과정도 남기고
헛소리도 하고, 사진도 올리고
고민도 올리고 이야기도 하고...
(누군가 있다면 댓글을달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