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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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생활
활기찼던 5-6월
일산 호수공원에서 보냈던 짧고 즐거웠던 소풍 사무실이 있었던 곳이어서 그런지 어느 동네보다 더 편하게 느껴지는 일산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일산토박이 4명은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상인님 언니의 의 스페셜한 까페 컴바인스! www.instagram.com/combines_fip/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일러스트레이터 상인 킴님의 센스와 소장품을 볼 수 있는 멋진 공간이었다. 프리랜서 선배님들과 사무실을 함께 쓰며 지냈던 3-4년 이었지만, 프리랜서 기간 중 가장 즐거웠고, 열정적이었고 무엇보다도 외롭지 않았던 시간이어서 함께한 사람들...(이라기엔 내가 막내..) 함께한 선배님들 한 분 한 분 너무 소중한 인연이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찾아간 공간에서 우리가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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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_Trip
200201_NY_Day3 Little Collins / MOMA / NYPL
뉴욕 콜린스에서 간단하지 않은 브런치를 먹고 모마로 향했다. 친구의 현대카드로 무료입장하며 한국돌아가면 현대카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카드 만들 좋은 구실이 생겼다며...ㅋㅋㅋ 타임스퀘어. - 모마 (+스토어)- 5번가 - 록펠러 - 레이디엠 - 뉴욕공립도서관 이렇게 2만 3천보를 걸으니 부추를 신고 돌아다닌게 너무 힘들었다. 이렇게 신발을 살 구실이 생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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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_Trip
200131 _ NY _ DAY 2 / SOHO / CHEALSEA MARKET / BUCK / BLUENOTE /
(일정기록) 한국에서 출발할 떄 밤을 새서 그런지 시차적응 하루만에 완료하고 아침부터 일찍 숙소를 나섰다. 소호에서 아주 꼬소한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한잔 하고, 지도에 찍어둔 많은 곳들을 찾아 들어갔다. 까페에 앉아서 뉴요커들 구경하며 행복한 오전을 보내고 부지런히 이것저것 사며 같이 간 친구에게 하바나까지 소개하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최고의 모션스튜디오인 BUCK에서는 뉴욕에서 봤던 것 중에 가장 큰 충격 받았다 마치 대학생이 회사 견학 하는것처럼... 내 존재가 너무나도 작게 느껴지다가도 한국이 그리워지다가, 이들의 일하는 방식에 놀라고, 부럽기도 하다가,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빨리 내 사무실 책상에 앉고 싶었고 뭐든지 만들고 싶은 순간 이였다 내 머릿속엔 너무 많은 것들이 있었고, 나도 이정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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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_Trip
200130_NY_DAY1
벌써 4번째 오는 뉴욕이다! 첫번째보다 뉴욕에 대한 설레임이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뉴욕은 뉴욕이니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비행기내에서도 마스크끼고 손소독제를 달고 있었다. 입국심사도 1시간을 훌쩍 넘겼고, 남편과 항상 함께하던 여행을 하다 혼자하려니 짐도 많고 방향감각은 매 순간 초기화 되고 ... 정신없이 왔는데 어쨌든 나는 지금 뉴욕에 있다. 오자마자 짐풀고 madewell과 urban에 들려 고생한 나를 위해 약간의 선물을 하고 다시 속소로 와 혜원님과 약속장소로 갔다. 직접 뉴욕에서 일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뉴욕도 한국도 똑같은 고충과 문제들이 있다는 것...... 어디든지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살아남는건 쉽지 않으니까.. 무튼, 결혼 하고 나서 뉴욕에 온건 이번이 처음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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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19(Canada Again)
캐나다 여행의 마무리 / 멀린호수 /멀린협곡/ 캘거리/ 벤쿠버
8일차까지 열심히 기록 후 돌아올 땐 지쳐 이제야 마무리 기록을 남긴다. 사진을 보며 기억을 되짚어보면.. 재스퍼를 떠나 멀린호수를 보고 다시 아이스파크웨이를 따라 벤프를 거쳐 캘거리로 돌아왔다. 지난 일주일동안 알차게 보내서 그런가, 아쉬운 마음보다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돌아가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에너지가 생길것 같아... 이 에너지를 가지고 돌아가고 싶었다. 멀린호수는 재스퍼 보다 더 올라가야했기. 때문에 약간 망설였지만 도착하니 또, 새로운 절경을 만날 수 있었고 지금 기억남는 건... 멀린 호수의 에메랄드 색의 호수가 아닌 하늘이 그대로 깨끗하게 비치는 호수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약간 쌀쌀한 날씨에 호수옆을 산책 후,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기념품을 샀다. 언제 다시 올 수 있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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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19(Canada Again)
190924_골든/네츄럴브릿지/보우호수/크로싱/재스퍼
8일차! 이제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이스파크웨이를 지나 재스퍼로 떠나기 전 아쉬운 마음에 골든을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비가 왔지만 걷다보니 구름이 걷히고 아주 크고 이쁜 무지개가 저 멀리 보였다 하루에 한번 무지개를 보다보니 못 보는 날이 아쉬울 정도.. Kicking horse pedestrian bridge로 향하는 길에 산책로에는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들이 보였고 강변으로는 산책하는 사람들, 우리와 같이 사진찍는 관광객들이 몇명 있었다. 지지대가 없는 목조다리로 캐나다에서 가장 길다고하는 이 다리와 Kicking horse river의 맑은 색이 참 잘 어울렸다. 강 주변으로 항상 경치를 바라볼 수 있도록 벤치가 있는데 벤치 양 옆으로는 큰 나무와 풀들이 있어 여기에 앉아있는것만으로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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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19(Canada Again)
190923_모레인호수, 레이크루이스
7일차! 언제 벌써 일주일이 되었지.. 오늘은 이 여행의 이유.. 레이크루이스를 가는곳이다. 어제 밤부터 내린비에 불안했지만 새벽 6시 달과 하늘에 선명한 별을 보며 모레인호수로 향했다. 레이크 루이스 사진을 구글에서 우연히 보고 비현실적인 이미지에 반했었다. 그래서 5년전에 가장 힘든 시기에 캐나다 여행을 갔었고 눈뿐인 공간이였지만 얼음으로 단단해진 레이크 루이스 위에 서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날씨가 너무 완벽해서 일까 구름이 잔뜩낀 날씨에 기온은 뚝 떨어져 주차장에 도착하자 마자 한 겨울처럼 떨어야 했다. 결국 기념품샵에 들어가 맨투맨과 텀블러를 사고 니트 위에 맨투맨을 껴입고고벤프에서 산 빨간 캐나다 목도리를 얼굴에 싸맨채 따뜻한 커피를 텀블러에 넣어다녀야 했다. 돈 쓰는거 참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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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19(Canada Again)
190922_보우폭포/존스턴캐년/쿠트니국립공원/골든
6일차 어제의 피로로 오늘 늦게 일어난김에 일정을 바꾸었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조용히 둘러볼 수 있는 곳을 가보자! (늦게 일어났으니 유명한 곳 못가니까!) 체크아웃을 하고 나오는데도 벤프의 풍경은 말로할 수 없이 아름답다. 산이 내려다 보고 있고 보우 호수가 가운데 흐르는 동화같은 곳 시내 한바퀴를 둘러보고 지인에게 선물할 작은 기념품들을 샀다. 하루종이 돌아다녀야 하니 맥도날드에 들려 하루 양식을 주문했고 푸틴 감자튀김을 주문하고 싶었지만 880칼로리라니..?... 그럼 내가 저번에 밤늦게 먹은 그 푸틴은 더했겠네?.... 양이 더 많았으니까.. 하... 아무튼, 캐나다의 맥도날드 로고 가운데에는 메이플 심벌이 있다. 모든 캐나다 도시의 맥도날드의 M가운데에 있는 빨갛고 작은 메이플 심벌, 너무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