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타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90918_캐필라노 현수교/ 킷실라노 해변 / 가스 타운 /푸틴 2일차 오랜만에 푹 자고 일어난 아침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가 좋아 남편을 설득하고 설득해 아침산책을 했다. 호스트에게 추천받은 커피숍도 가고 산책을 하니 상쾌함과 피로가 함께 몰려오던 아침. 크로아상으로 남편을 달랜 후 캐필라노로 출발했다. 캐필라노 현수교는 5년전에 왔던 곳이라 무서웠던 느낌보단 재밌었던 느낌이 남아있어서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 오빠를 내가 지켜주겠어! 하며 호기롭게 출발했지만 없던 고소공포증까지 생길뻔했다.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발 리듬에 다리는 꽤 흔들렸고 내 속도... 오히려 오빠한테 의지해서 겨우 건너 한동안 앉아있었다 스탠리 공원에서도 그랬지만 나무의 크기가 놀랄만큼 크고 높다. 태초의 지구를 보는 느낌이랄까.. 공룡이 나오고 익룡이 날아다녀도 이상할 곳이 없는 곳..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