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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_Trip

이태원 나들이






오늘 첫번째 드로잉 모임에 나갔다
해경쌤과 나는 한시간씩 늦었지만....ㅠㅠ

이태원에 가본적은 몇번있지만 이렇게 깊게 들어가본적은 처음이였다
우리나라에도 이슬람 사원이 있었구나.....
생각보다 꽤 컸다. 오늘날씨도 좋고, 예배드리러 온 사람들도 많았다.





뭐라고 써져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력적이니 타이포




이슬람사원만 올라갔을뿐인데
고지가 높아서인지 등산한 느낌이였다 ㅋ
하이힐신고 등산한기분- ㅅ-;;



오늘은 첫 모임이기도 하고, 한남동 그리기 라는 드로잉 모임과 같이 만나기로 했었는데,
이태원 보광동에 이 모임의 작업실이 잇어서 놀러갔다.
밖에는 허름한 건물이였는데
안은 너무 멋진 작업실이였다.
난로 없이는 좀 추운 곳이엿고,



싱크대 앞에 저런 해맑은 얼굴을 한 캐릭터가 " 녹물이 나와요" 라고 말하고 있지만, ㅋㅋㅋ
작업이 너무나 잘될것같은 작업실이였다.




이렇게 한쪽에는 큰 책상이 있고 (내 가방 너무 널부러져있넹.ㅣ;;;;)

안쪽에는 작은 책상과 많은 책들, 이젤, 창문이 있는데 사진은 못찍었그낭 ㅠ;;



한남동 그리기 모임은, 한달에 한번씩 모여서 이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그림을 그리고, 저녁에 모여서 서로 비평(?)을 해주는 모임이라고 했다.

서로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실내에서 그리는 그림과 달리, 바람을 맞으며 변수가 많은 곳에서 풍경을 그리는 것 또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다음 모임때는 꼭 나도 나가봐야지.


오늘은 첫모임이라 서로 인사만하구

혜경쌤이랑, 정현씨와는 그림 30분, 수다 3시간?...ㅋㅋㅋ

구도만 잡고 집에와서 다시그렸다.


얼마만이지...이렇게 그림그린거..

이런 동기가 없었다면 매일 그림연습해야해야지 하면서도

연필 잡기가 어려웟는데



좋다. 좋은사람들과 그림도 그리고 이야기도 나누고

바람도 쐬고


그리고 저 작업실 보니 나도 작업실 욕심이 ㅠ

있어도 많이 못가겠지만, 나만의 공간에서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작업을 한다는거

생각만해도 좋구나'-'!!!

나중에 언젠가 작업실을 갖게 되면 정말 멋지게 꾸며놔야지




+


사람을 그리고 싶어서 잡지를 들고 갔었는데 완성하지 못해서

집에와서 다시 완성


오랫만에 그리니 ㅋㅋ어색하다 비율도 참 ㅋ

이렇게 한장한장 그리다가 한권두권 채워가면

나만의 스타일도 생기고 그림도 탄탄해지겠지


즐거운 모임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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