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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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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4월오사카
날이따뜻해지면서매일아침동네산책을하고있는데이동네는생각보다 꽃이 많다...여기도 꽃 저기도 꽃10년만에 우리동네를 이렇게 자세히 본건 처음이지만꽤 따뜻한 동네다 야구르트 아줌마 전용 휴식공간대문위에 개나리라니 오랜만에 양선생님과 아침 한강 운동갔는데오빠랑 있으면 에너지 소모가 너무심하다오빠 놀리는게 나의 삶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랄까어렸을때당했던 고통과 수치심을 다시 갚아주는 느낌이 그 어떤 성취감보다 좋다평생 놀리고 싶다 기적의 4일을 보내고 간 원주미팅..미팅끝나고 나의 건강을 걱정해주시는 클라이언트느님!외갓집에서 일하는 기분이다 :)미팅끝나고 원연대 들려서 늦은 꽃구경을 했는데이곳이 평화인가.. 왜 다들 그렇게 여유롭고 평화로운지캠퍼스에 앉아서 노래부르는 대학생을 몇년만에 본걸까..너무 바쁘게만 살았나 ..
운동후엔 힙합이지 더 앉아있기 위해 운동!
생각 생각이 나를 만들었고 앞으로의 나도 결정지을 것이다언제나 그렇듯깊이가 중요하다는걸 혼자 있는 이 시간은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내가 흘려보내야할것과고민해야할 과제들 내 30대의 목표는 무엇이지 언제부턴가 목표없이 살아오고 있었다추상적인 그림을 이루기 위해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나아가지 않으면 쉽게 무너질 것 같은 유혹들이 너무 많다질투, 비교, 욕심때문에나를 잃고 있진 않을까.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것들내 영상에 담길 나의 모습들이물질적이고 자극적인것으로 변하진 않았을까 따뜻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3월의끝 강의 끝나니 많이 보단 차가 강의실앞에 서있었다주말마다 데릴러와주는 오빠는 아이패드로 날 그려주었는데무슨의미인지 모르겠다..'3' 부지런히 움직여야한다는 압박속에 게으름을 갈망하는 마음이 끝없이 커지고 있다.내 방에 누워있는 곰때문에 의자대신 매번 침대에 눕고 싶다ㅠㅠ 벌써 3년전 퀘백...또가고싶다 여행병 그 유명한 얼굴바꾸기 ㅋㅋㅋ긴머리에 수염은 너무 징그럽다 정말매번 싸워도 오빠 놀리는 재미가 쏠쏠한 요즘 큰오빠 결혼식 ㅋ 머리숱 많은 우리엄마랑 나의 베레이션 1,2와함께 사회생활은 미팅과 강의가 전부고친구들은 물론 집밖으로 안나간지 한달이 넘어가고 있다마트 휴일과 백화점 세일기간을 외우고 있으며동네 주민들과도 친해지고 있다..하지만 외출할때 어떤 옷을입어야할지 도통 모르겠다아 그리운 홍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