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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도착 1일차
오빠와 9번째 여행이다.
한달간의 신혼여행도 연애때 다녔던 많은 연애때도 단 한번도 맘편히 출발한적이 없다...
매번 밤을 새거나 힘들게 마무리 하고 공항엔 항상 뛰어왔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다를 건 없었다.
오빤 공항에서도 팀뷰어를 켰고 이률할때까지 불안해 했다
난... 말해뭐해..........
6개월 전에 예매 했을땐
우리 이번엔 정말 맘편히 다녀오자!
9월엔 일하지 말자!! 이랬는데....
그래도 도착하긴 했네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에 30대 중반인 남편과 중반을 향해가는 나의 몸상태는 너무 안좋았고
휴가를 정신력으로 와야 하는건지..
겨우 버텨서 렌트하고 숙소에 도착했다.
5년전 했던 여행기를 다시 보는 숙소 도착 후 바로 나갔던데
이번엔 저녁까지 자버렸다
그래봤자 2일 합쳐서 둘다 5시간 잤나....
겨우 일어나 저녁을 먹고 마트를 돌아다녔다.
여행은 낯선이가 되는 경험과 기대치 못한 일들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뭐지 이 너무나도 익숙한 하루의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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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브이로그에 도전하고 싶어 여러 장비를 준비해 왔지만
난 그리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과... 사람들 앞에서 나를 찍는것이...너무나도 낯간지러워
별로 남은 사진이 없다.....
(사실 본게 별로 없지...)
내일은 아침부터 놀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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