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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 4 신혼여행 9일차 베를린 마지막날인 오늘 떠나기전 roamers에서 마지막 식사를 했다어제의 아쉬움을 그대로 안고 떠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 다시 그곳으로어제도 느꼈지만 베를린의 클래식카는 여행하는이의 즐거움이 된다. 운좋게도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가 앉았다. 오늘 역시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 왔음에도 불구하고추운날씨에도 밖에서 웨이팅할정도로 사람이 많았다.좁은 공간에 붙어않고 합석하는게 일상인 이곳에서 나도 옆에 분들이 시킨 프렌치토스트가 너무 예뻐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빨간 치마를 입은 이 언니도 너무 예쁘시고옷 잘입어야 채용하는 곳인가.. 주방에서 가끔나오시는 분들도 패션센스가 장난아니고...독일에선 항상 음료주문이 먼저이다. 늘 하던것처럼 "여기요! 주문이요"가 아닌 손 살..
Berlin3 신혼여행 8일차 베를린오늘응ㄴ 내가 찍어둔 곳을 돌기로 하고 숙소를 나섰다.아파트를 임대해서 그런저 호텔같은 편안함은 없지만, 4일 있었다고 벌써 내 집같이 어질러지고 그렇다.roamers 찾아가는길에 어쩜 그렇게도 길가에 주차를 잘하는지무단횡단과 비보호가많은 이곳에서 운전하는 남편이 대단할뿐 ㅠ운전면허증을 가져왔지만 운전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침에 뭉친 피로때문에 늦장 피우느라 1시가 넘어서야 출발했고해가 빨리지는 이곳은 4시간 후엔 해가 지기때문에 빨리 돌아다녀야 했다. 마치 홍대같았던 노이쾰른 지역은 이방인의 천국같았다. 다양한 음식점과 빈티지 샵이 골목골목 가득했고 발걸음은 더 빨라졌다.추운날씨덕분에 두 손은 모두 주머니에 넣고 목적지를 찍은 구글지도를 남편에게 맡긴채 빨리 걸을 수 밖에 없었..
Berlin 2 신혼여행 7일차베를린 두번째날은 서울보다 조금 덜 추운날씨였다.코트는 매번 시도도 못하고 패딩만 입고다니는 신혼여행! 웰컴패스로 박물관아일랜드에 있는 두곳을 갔지만 어제 기술 박물관에서 너무 많은 걸 본 탓인걸까서둘러 쇼핑하러 알렉산더 광장으로 이동했다 근처 매장에서 삼각대 구매 후, 쇼핑하러 돌아다녔지만독일친구들은 다리가 참 길다. 인종도 다양하지 않고 이땅에 살면 다 길어지는건가모두 나보다 더 큰 듯... 다 크네 키가 다 커... 왜 난 안컸지 ...-_- 무튼 동독시절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베를린을 돌아보니 확실히 어제보단 조금 더 차가운 분위기의 건물들이 많았고티비 타워나 시청사 건물들은 무섭게 다가오기도 했다.무엇보다 발이 너무 아팠고 해는 눈부셨지만 공기가 너무 차가워 더이상 돌아다닐 수 없..
Berlin 신혼여행 6일차 Berlin 어제 열심히 도착한 베를린에서 푹 쉬고 다시 광장으로 나왔다.숙소는 베를린 중심과 거리가 있어 차를 몰고 나와야 했지만 아침마다 드라이브 할겸 출근하는 기분이다. 곰에서 유래된 베를린이라는 이름때문인지 어딜가나 곰 장식이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베를린의 깃발도 곰, 여기저기 버디베어, 암펠만, 도시의 상징을 디자인요소로 잘 활용하고 있었다하지만 우리에겐 더 귀여운 해치가 있지! 해치가 참 귀여운데 활용을 잘 못하는 우리와 달리 베를린은 디자인의 도시다웠다. 브라덴 부르크 성문 독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파란하늘에 추운날씨였지만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문화유산 근처엔 일부러 높은건물을 짓지 않은 것인지 낮은 건물덕분에 넓고 높은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었다.쾰른 대성당의 유네스..
Bamberg 신혼여행 5일차 Bamberg! 독일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밤베르크엔 어제 밤에 도착했지만 해가 짧은 유럽은저녁에 할 수 있는게 없다. 어제는 맥주 3모금에 취해 자버려서 오늘은 좀 서둘러 짐싼 후 밤베르크 시내를 둘러보러 나왔다.하지만 제일 추운날씨.. 추위에 취약한 30대 여성으로서 5분이상 걷는게 힘들정도였다.덕분에 짧은 시간동안 참 많은 가게를 둘러보았지... ㅠ.. 밤베르크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로 지정되어 있어서 그런지건물내부도 화장실같은 곳을 제외하고는 바닥과 기둥, 가구들이 대부분 오래된것들이 많았다.가게나 숙소에서도 걸을때마다 삐그덕 소리가 났고, 문은 100년 이상되었지만, 워낙 크고 튼튼하게 지어져서 그런지 철문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관광지 근처에 주차하고 처음으로 들어간 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