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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Video Diary

#13 19870311 ~ 20140311


설아가 떠난지 이제 2개월이 지났는데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10년동안 가장 친한친구로 있어준 고마움과 아무것도 몰랐던 마지막 순간에 대한 미안함은

평생 가겠지만

혹시 시간이 흐르면 조금이라도 잊혀질까

조금이라도 잊으면 안되는데......

너무 조용히 가버린 착한 친구라서

가장 든든했던 내 편이여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주었으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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